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킹달러를 진화한 후 외국인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은행주가 18일 장 초반에 일제히 동반 상승 중이다.
1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카카오뱅크(2.80%), 우리금융지주(2.66%), 기업은행(2.66%), 하나금융지주(1.34%), JB금융지주(1.17%), BNK금융지주(1.03%)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DGB금융지주(0.86%)와 KB금융(0.32%)도 소폭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데다 강달러 악재도 진화됐다. 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에 이어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원화 약세에 우려를 표하면서 강달러 흐름이 한 풀 꺾였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지주회사 신한지주는 18일 오전장에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지주 5천주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1.97% 상승한 4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52주 최고가 5만1500원을 찍은 후 연일 약세를 보인 끝에 1만원 넘게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총선 이후에 국내 은행주를 본격적으로 매도하지 않고 있는 외국인들이 중동 확전 이벤트와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며 "궁극적으로 외국인의 매수 없이는 은행주의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다소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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