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 주에는 때이른 무더위로 중부내륙은 30도 안팎으로 육박하기도 했다. 날이 더워짐에 따라 옷차림도 얇아지면서 지난 겨울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날이 더워질수록 실제로 체중 감량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과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면 이는 곧 요요와 신체불균형으로 돌아오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나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살을 빼기 위해 굶거나 먹는 양을 갑작스럽게 줄이는 등으로 감량을 하는 방법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다.
이는 체중이 줄어드는게 눈으로 보여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체지방이 아닌 근육과 수분이 빠지는 것이라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지속적으로 가능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은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습관이다.
하지만 이 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식사라고 해서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과일, 빵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생선, 달걀,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잘 먹어야 한다.
또한 더위를 피해 오전시간과 늦은 저녁에 운동을 하고, 수분 보충을 잘 해줘야 한다.
미앤아이한의원 김시현 원장은 "다이어트의 목적은 미용도 되겠지만 건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거나 살이 쉽게 찌고 빠진다면 체질을 고려한 한약 다이어트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