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1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목표주가 6.8만원↑-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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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손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이 4일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6%에서 10.2%로 상향한 점과, 자본비용을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에서 1분기에 3%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4%로 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는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 87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증권업계 컨센서스를 12% 밑도는 실적 전망치로, H지수 ELS 자율배상 손실 2천억원 중 일부가 1분기에 반영된 것을 가정했다. 또 원화 약세로 외화환산손실 780억원이 발생한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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