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모션캡쳐(동작분석) 기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을 통해 전반적인 병원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중 동작분석실은 확장이전을 통해 신설된 검사실이다. 연세사랑병원이 동작분석실을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의 중요성 때문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개발된 지 60년이 넘은 역사가 오래되고 안전한 수술 중 하나이지만 수술 후 만족도는 아직 80%가량으로 보고되고 있다. 때문에 정형외과 의사들은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술법,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해왔고 그 중 수술 후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재활운동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동작분석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절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고 환자의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통 기능장애의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재활 경과를 기록함으로써 적절한 운동 및 보조기 처방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인공관절 수술을 마친 환자의 관절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3D 시뮬레이션 수술, PNK 인공관절에 이어 모션캡쳐를 통한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환자 관절기능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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