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빈 심포니, 대구 동성로에서 게릴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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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버스킹 공연

빈 심포니 금관 4중주단 [출처: KB금융그룹]
빈 심포니 금관 4중주단 [출처: KB금융그룹]

세계적인 교향악단 빈 심포니의 금관 4중주단이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트럼펫 주자 2명, 트롬본 주자 2명으로 구성된 빈 심포니 콰르텟은 KB금융을 상징하는 노란색 모자를 쓰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부터 왈츠, 보사노바, 룸바까지 열정적 연주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발길을 멈추고 게릴라 콘서트를 감상한 시민은 “클래식 음악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매일 다니는 길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KB금융그룹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빈 심포니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 세 도시에서 봄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스라엘 출신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을 협연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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