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회사에서 27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제출된 한미반도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곽 부회장은 급여 19억9000만원에 상여 7억4600만원까지 총 27억3600만원을 받았다.
2022년 급여 19억5100만원, 상여 7억3300만원 등 총 26억84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1.9% 증가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여타 반도체 업체들처럼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매출은 전년보다 51.5% 줄어든 1590억900만원, 영업이익은 345억2500만원으로 69.1% 격감했다.
다만 AI 수요 확대로 HBM 장비 납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는 껑충 뛰었다. 대표 반도체 장비 업체로 자리했다. 곽 부회장은 사재를 털어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면서 회사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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