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7일 화장품업체 브이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호평하고,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봤다.
박은정 연구원은 "브이티는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했고 상향된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외형 증가, 큐브엔터의 견조한 실적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브이티가 연결 기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42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809억원으로 78%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ㄷ.
그는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신규 화장품) 리들샷의 인기가 뜨겁다"며 "일본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국내 소비자의 폭발적 관심, 관광객의 구매가 더해지며 올리브영과 다이소, 면세 채널에서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관심이 자연스럽게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 쇼피로 전이되며 수요 확산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리들샷의 국내, 미국, 동남아 확산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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