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이치피오에 대해 안정적인 건기식 성장세 속에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83억원, 322억원으로 지난해 추정치보다 각각 16%, 26.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6.2조원으로 전년대비 0.9% 성장했다"며 "리오프닝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장규모 순위는 홍삼, 비타민(종합+단일), 프로바이오틱스 순서로 유지되고 있지만, 홍삼의 시장규모는 축소되고 있는 반면, 비타민은 성장, 프로바이오틱스는 횡보하고 있다"며 "에이치피오 주력제품이 프로바이오틱스와 종합비타민이라는 점에서 시장 내 변화 트렌드와 동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또 여성용/키즈용 등 제품 세분화를 확대하고 있다"며 "홈쇼핑에서 온라인/모바일로 판매채널 전환이 지속되고 있어 이익률 개선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회사 비오팜과 중국서 판매하고 있는 에이치피오의 밀크파운더 브랜드 하이앤고고에 대해서도 별도로 언급했다.
그는 "비오팜은 지난 2019년 인수 이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덴마크 공장 가동이 시작될 예정으로, 에이치피오의 제품을 제조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하이앤고고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 이후 샘즈클럽 전 매장에서 판매되면서 인기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동남아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이미 레퍼런스가 확보된 제품으로 매출 국가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