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1.7% 증가한 2조537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5%, 129.1% 확대된 4055억원,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2조568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055억원, 3018억원이었다.
매출은 1.2%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으 2.3% 상회했다. 다만 순이익은 13.3%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주당 79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119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시가배당율은 0.4%다.
2분기말 실시한 주당 415원의 배당을 감안하면 지난해 관련 총 1205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내놓은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2023 사업연도에 대한 주주환원에 관한 건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당시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약 15~30%를 배당키로 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매년 발행 주식수의 1%를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하여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사주 소각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말 164만주의 소각이 결의됐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