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PBR 1배 도달 가능-삼성

글로벌 |김세형 |입력

삼성증권은 30일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PBR 1배 도달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확정 PBR는 현대차 0.56배, 기아는 0.87배다. 현대차는 PBR 1배 도달 시 두 배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타게 된다. 

임은영 EV/모빌리티팀장은 지난 29일 현대차와 기아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대감으로 각각 4.4%, 5.8% 상승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팀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벤치마크한 것으로 일본은 PBR 1배 미만 대기업에게 자사주, 배당 및 자산 효율화 추진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높은 ROE에 주주환원 정책 강화 여력을 갖고 있어 PBR 1배 도달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기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추가로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2%% 베당성향을 큰 틀로 기 보유 자사주를 3년간 1%씩 소각하면서 주주환원율 29%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25% 배당성향에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상반기 50%를 소각하고 3분기까지 성과에 따라 나머지 50%도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팀장은 "현대차는 지난해말 기준 12조원의 혐금 여력을 갖고 있고, 정부 정책에 맞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있다"며 "기아도 지난해 말 순현금 16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 축적 속도를 감안할 때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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