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LS 판매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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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나금융그룹]
[출처: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 주 전 비예금상품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홍콩 H지수가 올해 들어 6.2% 하락한 데 금융시장 잠재적 변동성, 소비자 보호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지난해 말 5768.50으로 마감한 홍콩 H지수는  지난 29일 5408.93으로 장을 마쳤다.

ELS 판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한 후 비예금상품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의 ELS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고위험상품이라도 구조가 복잡한 것도 있어 어떤 창구에서 하는 게 소비자 보호 실질에 맞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고민하겠다"고 발언했다.

한편 작년 10월 NH농협은행에 이어 같은 해 11월 KB국민은행은 H지수 ELS 판매를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12월 H지수 기초 주가연계펀드(ELF)·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한 발 앞서 지난 2022년부터 홍콩 H지수 ELS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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