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Xi) 자존심 스크래치...GS건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1순위 마감 실패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고분양가 논란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1순위 평균 경쟁율 2.37대 1...2순위 청약 진행 분양가 상한제 적용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1순위 청약 경쟁율 38.5대 1...1순위 마감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 투시도 (사진제공. GS건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1순위 마감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389가구 모집에 932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경쟁율 2.37대 1을 기록했다. 모집가구는 채웠지만 예비입주자선정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가구 수의 5배로 전국 일괄적으로 확대했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335-2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100㎡ 20가구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위주로 구성됐다.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아파트부문 2위에 오른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특화설계를 강조하고 삼성전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직주근접 입지적 장점을 갖췄지만 청약 수요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단지는 분양전부터 분양가가 비싸다는 논란이 있었다.  전용면적 84㎡의 최고분양가는 8억6300만원으로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비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조회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통e편한세상 84㎡는 작년 12월 21일 5억1500만원에 거래 됐다.

반면 같은 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흥건설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전세대 일반공급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중흥건설)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중흥건설)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417세대모집에 총 1만605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3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은 1순위 기타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107.36대 1을 나타냈다.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인천 검단신도시 공동 AB20-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전용 72~147㎡ 총 1448세대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곳으로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는 4억9800만원이다. 

중흥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분양경기가 침체됐지만 합리적 분양가격에 우수한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여전히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진행한 포스코이앤씨가 천안에서 공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일반공급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려 평균 5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2년 간 충남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해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에 근접하는 아산시에서 이번 성공은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투시도 (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투시도 (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8개 동·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70가구 △84㎡B 259가구 △84㎡C 129가구 △96㎡ 18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이제 개발을 시작하는 곳이라 직접적인 주변 시세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인근의 한들물빛도시와 비교하면 1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매제한이 없어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자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데 신중해졌다"면서 "미래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와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자금부담을 덜 수 있는 저렴한 분양가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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