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힌기평')은 28일 GS건설과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태영건설과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기평은 경기 전반의 저상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국면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간 내 주택 구매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의 PF관련 익스포저 축소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현실화되어 건설사 자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본부담 및 차입금 관리수준, PF 우발채무 리스크 현실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신용등급은A+(N)에서 A(S)로, 동부건설은 A3+에서 A3로 각각 한 노치씩 떨어뜨렸다. GS건설의 경우 지난 4월 발생한 인천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따른 전면 재시공 비용 5500억원으로 재무부담 경감시점이 지연되고 있고, 동부건설의 9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전년말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한 5207억원을 기록했다며 당분간 과중한 재무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설이 돌고 있는 태영건설과 더불어 신세계건설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세계건설의 경우 예정원가 재산정, 미수금에 대한 대손인식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현금흐름 저하, 당기순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되는 등 추가 대손인식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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