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6일 동국산업의 신용등릅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노치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동국산업이 계열사인 동국S&C의 부동산PF를 대위변제하는 등 자회사의 신용 리스크가 이전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
한기평(송종휴 평가3실장/유준기 연구위원)은 "건설부문 미분양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차입금이 증가한 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투자로 중단기 차입 부담이 확대되고 있고, 분양률 추이에 따른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이 지분 50%를 투자중인 동국S&C가 시공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스카이센트럴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의 채무인수약정과 관련하여 2022년 중 PF 대출 상환금액 등 893억원을 대위변제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장기대여금 잔액은 870 억원이며, 공사미수금 205 억원에 대하여 19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고 있다
스카이센트럴 오피스텔은 작년 3월 준공됐으나 지난달말 분양률(금액기준)은 26%에 그치는 등 미분양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액인 오피스텔 분양률이 46%에 그치고, 근린생활시설 분양률은 7%에 머무르고 있다.
광주지역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공사미수금과 장기대여금에 대한 추가 대손 가능성도 존재한다. 1순위 채권자는 동국산업이다.
전방 수요위축에 따른 철강부문 판매량 감소 및 풍력발전시장 침체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부문과 건설부문 부진으로 , 전사 영업이익률은 2022년 0.1% 로 하락한데 이어 2023년 3분기(누적) -3.5%로 적자전환하였다.
외형성장에 따른 매출채권 등의 운전자본투자 증가 및 신규설비 도입에 따른 Capex 확대 등으로 FCF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대위변제가 더해지면서 2023년 9월말 순차입금은 1,71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장세희 동국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68년생으로 오너 2세다. 동국제강그룹 창업주 고 장경호 회장의 손자로 창업주의 5남인 장상건 회장의 외아들이다.
지난 96년 동국산업에 입사한 뒤 지난 2000년부터 등기 이사로 재직해 왔다. 동국산업은 지난 2000년 동국제강그룹과 계열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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