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가 미디어젠 지분을 최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앨터스투자자문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미디어젠 주식 20만주를 35억원을 들여 장내매입했다고 26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번 취득에 따라 앨터스투자자문의 지분율은 종전 39.97%에서 44.24%로 4.27%포인트 높아졌다.
행동주의로 알려진 앨터스투자자문의 미디어젠과의 인연은 근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20년 10월 5.01% 지분을 투자 목적으로 장내매입했다고 밝히며 발을 들였다. 그해 12월초 추가 취득을 통해 10.7%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리고 지분 매입 목적도 경영참여로 바꾸었고 그 뒤로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왔다.
앨터스투자자문의 보유 지분 44.24%는 고훈 대표 등 현 경영권자 지분을 훨씬 앞서고 있다. 고훈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지난 9월말 현재 26.2%에 불과하다. 올초 앨터스투자자문은 미디어젠 고훈 대표측과 공동경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디어젠 주가는 최근 들어 불을 뿜고 있다. 미디어젠이 AI 관련 회사인 까닭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디어젠은 사업보고서에서 "음성 기반 AI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 음성 관련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서 국내 업체 중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음성 AI 관련 주요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량용은 물론 에듀테크에 이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56% 급등했으며 26일 장중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21년 12월 기록했던 사상최고가 1만985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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