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주식 전략가들은 29일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약한 예상 이익 증가율, 높은 가치 평가, 높은 지정학적 위험 등을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P 모건은 벤치마크 S&P 500의 2024년 지수 목표를 현재 수준보다 약 8% 낮은 4,200으로 예상했다.
JP 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Dubravko Lakos-Bujas)와 그의 팀은 29일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의 급격한 통화 정책 완화 없이 "내년 주식 시장은 더욱 어려운 거시적 환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4년 S&P 500의 수익 성장을 2~3%로 예상했다.
이는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성장이라는 합의된 분석가 추정치인 11.4%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다.
합의된 주당 순이익 추정치는 수요와 가격 결정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골디락스"(적절한) 환경에 대한 가정과 일치한다고 회사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전략가들은 "이러한 견고한 전망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매출 성장이 낮고, 마진 확대가 없으며, 자사주 매입 실행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JP 모건은 "특히 경기 침체, 제한적인 통화 정책, 지정학적 위험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가치는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위험에는 두 번의 주요 전쟁과 미국을 포함한 40개 국가의 총선이 포함되며, 전략가들은 이로 인해 주식 변동성이 2023년보다 2024년에 일반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아직 지역, 스타일, 업종 전반 등에 걸쳐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일관되게 가격을 책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는 내년에 대한 실제 위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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