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별화된 주민 이용시설을 갖춘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단지 아파트에 들어서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시설을 넘어 쇼핑몰, 영화관, 대규모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조성하는 3,414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는 단지 안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품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곳이 국내 최초 사례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이다.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의 일상생활 서포트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고품격 스트리트몰 및 6개 상영관이 설치·운영될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 예정이어서 대단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영화관, 대형학원, 스카이라운지, 삼식(三食)제공 등의 서비스를 운영·관리하기에 유리해 매머드급 단지마다 다양한 이용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희소성을 갖춘 주민시설은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이달 입주가 시작되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에는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조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근에 대림아크로빌,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거 단지에도 수영장이 있지만 10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3,375세대)는 지난 7월부터 조식을 비롯해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조식 위주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아파트와 달리 삼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게 남다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에 영화관, 대형 사설학원 등을 조성할 수 있는 것도 대단지여야 가능하다”며 “차별화된 주민이용시설은 생활 편의성 뿐만 아니라 단지 가치상승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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