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AI 반도체 ETF' 상장 3일 개인 순매수 100억원 상회

경제·금융 |김세형 |입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 반도체 핵심 공정 ETF'가 상장 3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국내 반도체 투자 ETF들의 개인 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해당 ETF는  AI 반도체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16.8%), 이수페타시스(8.8%), 이오테크닉스(8.5%), 하나마이크론(6.4%) 등이 있다. 

모바일과 PC 등 시장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외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HBM 및 AI반도체 관련 핵심 기업으로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팀장은 "해당 ETF는  HBM의 성장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AI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확대에 필요한 핵심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어 AI반도체 시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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