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뭔일 난겨?'...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고, 80.4%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연초 4억 9000만원 하던 아파트 8000만원 올라 ↑...10월 5억 7000만원에 거래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 쏠려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신고가 거래 비중도 감소하는 가운데 대전광역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사고가 불거지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대전 유성구 관평동 ‘한화 꿈에그린 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5억 7000만원(6층)에 매매가 체결됐다. 올 초 1월 4억 9000만원(17층)에 실거래가 대비 8000만원(16.3%)가 올랐다.

대전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 전용면적 84㎡(3층)도 올해 1월 3억 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 28일 해당 아파트의 동일면적(5층)은 이보다 7000만원(20%) 오른 4억 2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밭자이’ 전용면적 84㎡(4층)도 1월 3억 7000만원에서 10월 6층 동일 면적이 4억 500만원으로 3500만원 올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르자 대전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 동구 가양동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12월 중 358세대를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는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의 건물로 설계됐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도 ‘도마 포레나 해모로’(818세대/일반분양 568가구)가 분양을 앞둬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사기 이슈가 커지자 비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며, “환급성이 좋은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아파트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5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유성구’다. 올해 1~9월 대전 유성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3,397건이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46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89.7%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서구(86.3%), 동구(74.2%), 대덕구(70.0%), 중구(63.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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