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3분기 영업익 143억원..어닝 서프라이즈(상보)

글로벌 |김세형 |입력
(상단) 신제품 리들샷 리프팅 라인, PDRN100 (하단) 리들샷 시너지 쿠션, 시카 엑소좀 모이스처 마스크, 리들샷 시너지 스파클링 토너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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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로 자리매김한 브이티(VT)가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9일 제출된 브이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브이티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41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 급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3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5%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6억5500만원이었다. 

순이익은 94억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이 371.6%에 달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은 70억원이었다. 

올들어 화장품 사업 개선 속에 주가가 3배 넘게 상승한 가운데 높아진 눈높이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특히 최근에는 신제품 '리들샷'이 없어서 못파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듣고 다이소 버전을 내놓으며 관심이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리들샷은 시카 추출물과 마이크로니들을 혼합한 에센스로 유효 성분 흡수력을 높여 피부의 진정 과 재생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으로써 ‘바르는 피부미용 기기’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브이티는 "회사의 새로운 도약은 올해 출시된 리들샷 라인이 이끌고 있다"며 "리들샷은 출시 3분기만에 브이티의 주력 매출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카 내츄럴라인을 비롯한 기존의 제품 라인업에 리들샷 라인이 가세함에 따라 제품의 질과 다양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빠른 속도로 일본 시장에서 정착해 나가고 있는 리들샷 라인을 4분기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리들샷 이후 출시되는 제품들은 ASP상승에 따라 이익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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