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직접 투자 급감으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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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직접 투자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경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직접 투자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경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중국은 해외 투자를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급변했다.

중국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수많은 경제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 기업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해 중국이 자본 유출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일 발표된 국가외환관리국(SAFE) 자료에 따르면 FDI 지표인 직접 투자 부채는 3분기에 마이너스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중국의 직접투자 부채는 141억 달러였다.

리피니티브 에이콘(Refinitiv Eikon)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록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마이너스로 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외국 기업이 운영에 재투자하는 대신 자금을 국외로 가지고 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SAFE 데이터는 투자가 중국의 자산인지 부채인지에 따라 구성된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직접 투자 부채에는 아직 송금되거나 주주에게 분배되지 않은 외국 기업 소유의 이익과 금융 기관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포함된다.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의 FDI 주요 수치는 올해 9개월 동안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8개월 동안 5.1% 감소에서 더욱 가속화됐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부분적으로 자금 탈출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 또 중국에서 습격과 구금 가능성을 포함하여 증가하는 위험에 대해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뱅가드(Vanguard)는 이 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철수한 회사다.

블랙록(BlackRock)에 이어 세계 2위의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6일 오는 12월 이후 상하이 지점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가드는 폐쇄의 일환으로 지난 달 합작회사 지분을 현지 파트너인 앤트 그룹(Ant Group)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뱅가드는 상하이에 있는 나머지 직원 전체인 약 10명과 퇴직 계약을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뱅가드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뱅가드는 자체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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