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주가는 저평가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한미약품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7% 늘어난 3646억원,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23% 늘어나는 등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MSD로부터의 마일스톤 수령과 성수기에 진입하는 북경한미 실적을 고려할 때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북경한미는 지난 3분기 중국 정부의 부채척결 정책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 마진이 28%에 달했고, 이것이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을 튼튼하게 했다.
박 연구원은 북경한미 4분기 실적에 부패척결 정책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흑색종 치료제 벨바라페닙,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타이드 등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도 꾸준히 입증해가고 있다며 북경한미가 성수기에 진이하고, 신약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는 저평가 계절이 도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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