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인동선·월판선·신안산선" 경기남부 철도 빅4 타고 집값 꿈틀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지하철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경기 남부 생활반경 확대 전망

경기 남부 철도 빅4 노선
경기 남부 철도 빅4 노선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개통을 앞둔 GTX·인동선·월판선·신안산선 등 철도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철도는 서울 지하철보다 고속으로 달려 지역민들의 생활 반경도 확대될 전망이다.

GTX는 표정속도 시속 100km로 다른 철도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은 내년 상반기에는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을 시작하고 하반기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예정이다. GTX-B노선은 내년 상반기 착공 계획이며 GTX-C노선도 연내 착공이 발표됐다.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구간의 인동선은 공사가 한창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인덕원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과 GTX-C, 월곶~판교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동탄역은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 가능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운 신분당선(예정)이 정차 예정이다.

월판선(월곶~판교선)은 인천 송도역에서 시흥~광명~안양~성남 판교로 이어지는 약 34km 길이의 철도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금천구·여의도로 이어지는 약 44km의 광역철도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물리적 거리보다 시간적 거리가 중요한 만큼 이들 철도의 파급력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고, 기존 철도와 환승도 수월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철도 인근의 부동산은 착공 시점부터 수년에 걸쳐 단계별로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 빨리 선점하면 투자금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신분당선 주변의 아파트값은 크게 상승했다. 광교신도시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1월 준공)’ 전용면적 84㎡는 2014년 상반기 5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다가, 신분당선 남부연장선이 개통된 2016년 하반기에는 6억920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15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사진제공.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사진제공. 태영건설)

경기 남부 신설철도를 따라 연내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동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의왕시 오전동에서는 태영건설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한다. 오전‘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전용면적 37~98㎡, 총 733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53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돋보인다. 

수원 세류동에서는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매교역 팰루시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로 조성하며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이 인근에 자리한다.

신안산선 수혜지로 예상되는 시흥 정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 중이다. 총 1796가구 중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안산 단원구 중앙주공 5단지 2구역도 재건축도 신안산선을 도보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총 46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GTX-A노선이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가깝다. 

이밖에 인천 연수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송도역 앞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한다. 총 2500여 가구로 들어서며, 월판선이 정차 예정인 송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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