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아프라카 에너지 전환 주목’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최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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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세계경제포럼
 * 사진=세계경제포럼

사모펀드가 아프리카에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계경제포럼(WEF)이 홈페이지에 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최신 동향을 진단하는 글을 게재했다. 

1. 사모펀드, 아프리카에서 에너지 전환 기회 모색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처로 사모펀드가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국영 전력망과는 무관한 소규모 민간 프로젝트를 특히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브리티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투자담당 사드 울 이슬람(Saad Ul Islam) 이사가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현재도 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 가까운 6억 명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이며, 설령 전력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에 있더라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가 에너지 관련 서비스 및 기술을 확보하는 지원자로서 사모펀드가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코의 투자 담당 벤 휴즈 이사는 “아프리카에서의 에너지 전환은 분산형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저비용 프로젝트 쪽이 결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국영 전력망은 잦은 정전과 불안정한 전력 공급이 항상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가정과 기업은 기존의 전력 공급 모델을 벗어나 민간 부문의 에너지 솔루션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 

2. 활발해지는 유럽연합과 중동 간 에너지 계약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EU 국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국가들이 신규로 체결한 에너지 계약 상대국의 3분의 1 이상이 중동이다. 그중 가장 많은 계약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됐다고 런던경제대학의 싱크탱크 LSE IDEAS의 앤드류 해먼드가 아랍뉴스 기고문에서 밝혔다. 

2022년 3월 이후 EU 각국이 체결한 계약은 122건이다. 미국과 UAE가 가장 많은 21건, 이어 아제르바이잔(10건), 노르웨이와 알제리(각 9건), 카타르(8건), 세르비아와 이집트(각 5건), 사우디아라비아(4건), 그리고 일본 이스라엘 나미비아 조지아 앙골라 리비아(각 2건) 등이다.

EU 국가 중에서 가장 건수가 많은 곳은 독일로 27건이며 이어 이탈리아(18건), 헝가리(14건)가 뒤를 이었다.

해먼드는 “통계치를 통해 에너지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천연가스 신규 인프라는 가치를 창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EU 27개국의 에너지 전환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넷제로 사회로 이행해 가려면, EU 각국은 향후 10년 안에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세계 에너지 관련 소식 정리
유가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요인은 주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감축이다. 양국 합산 하루 130만 배럴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4분기에 공급 부족에 빠져 배럴당 1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라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이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우라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그 배경이다. 거기에 지정학적인 요인도 더해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러시아가 우라늄의 전환·농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력 발전 공급망이 혼란 상태에 빠진 것이 미래에 우라늄의 추가 가격 급등을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바이오가스를 전력, 청정수소, 물로 변환하는 새로운 발전시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탄생했습. 트라이젠(Tri-Gen)으로 명명된 이 시설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하는 미국의 퓨얼셀 에너지(Fuel Cell Energy)와 도요타 북미사업체가 운영한다. 농업 폐기물과 슬러지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에서 청정에너지를 생성하는 세계 최초의 시설이다. 미국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방법으로 생성된 수소를 이용하는 것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에 쌓인 눈이 미끄러져 떨어지기 쉬워지는 새로운 코팅을 미국 기술자가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적설이 많은 지역에서도 태양광 패널에 의한 발전이 가능해졌다. 신개발 스트립 코팅은 새로운 태양광 패널뿐만 아니라 오래된 태양광 패널에도 장착 가능하다. 패널의 효율성을 저하시키지도, 태양광 흡수를 방해하지도 않는다. 이르면 올해 안에 판매될 것이라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에너지 효율화가 탈탄소화를 향한 가장 저비용 최단의 지름길이라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담당 부사장 올리비에 블럼이 지적했다. IEA가 최근 개최한 제8회 에너지 효율에 관한 국제회의의 성과에 대해 블럼은 에너지 전환을 공정하게 진행해 나가려면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하며, 이는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전 강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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