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종근당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8.9% 늘어난 3972억원으로 컨센서스 395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특히 영업이익은 75.5% 증가한 49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48억원을 42%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R&D 파이프라인 개편에 따라 연구개발비용이 줄어든 것이 이익 상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R&D 파이프라인 개편은 내년까지 영향을 줄 것이고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시장의 주요 관심인 (HK이노엔 관련한) 케이캡의 계약 향방은 늦어도 11월 중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동판매 계약이 연장되더라도 기존과 동일한 계약 조건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ADC 파이프라인 등 R&D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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