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도 수익성 개선..목표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6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한미약품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36억원, 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14.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매출 3743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가 실적을 구성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생산 원가 절감과 전분기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판관비 정상화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하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을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이어 한미약품이 이번 4분기 1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확연해질 것이고, 비만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국내 3상 임상이 개시되는 등 R&D 모멘텀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평택 바이오플랜트 CMO와 R&D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 약화 등으로 최근 부진했던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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