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는 1597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내년 7월29일까지 10개월 동안 공급이 진행된다. 지난해 매출의 84.2% 규모다.
다만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에 따라 제품명과 계약업체명은 비공개다. 공시 상 공급 금액은 원화로 이뤄졌다.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조립공정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설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출의 대부분이 삼성SDI에서 발생했고, 2022년 8월 유럽 노르웨이 모로(Morrow)로부터 레이저 노칭 설비를 수주하면서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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