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에서 40% 가까이 빠진 종목까지 나온 2차전지주에 대해 연말 반등 랠리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나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최근 2차전지 업종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우려였다"며 "실적 우려는 리튬가격 하락으로 인한 P(가격) 하락, EV(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Q(물량) 성장 둔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해당 우려가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됨과 동시에 연말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EV 수요 부진에 대한 해결책은 3만달러대의 저가 EV 대량 보급과 금리의 충분한 하락으로 이 두 가지 모두 2025년부터 실현가능해 보여 2024년까지는 박스권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제했다.
그는 그럼에도 "2분기부터 오는 4분기에 걸친 양극재와 배터리 가격 하락(15% 내외)이 내년 EV 가격 인하로 이어져 올해보다는 수요가 우호적일 것"이라며 "하락 중인 리튬 가격 역시 4분기부터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중국 탄산리튬 스팟 가격은 킬로그램당 28달러로 주요 리튬 생산 업체들의 생산원가가 킬로그램당 18~20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9월 하락 이후에는 가격이 안정화할 것"이라며 "또한 연말로 예상되는 소재, 배터리 업체들의 신규 수주 및 증설 발표도 주가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극재 회사들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7월24일 장중 기록했던 최고가 69만4000원에 비해 41.28% 떨어진 상태다.
그는 "두 회사에 대해 리튬 가격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때 가장 큰 실적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연말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며 "4분기부터는 양극재 판가 하락폭도 확연히 둔화되기 시작해 실적 우려는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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