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이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을 달고 새롭게 출범한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총회에서는 기관명 변경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흡수합병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경련에서 새롭게 태어난 한경협 회장에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선임됐다. 류 회장은 국내‧외, 특히 미국에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한‧미 경제협력의 성장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회원사 복귀도 전망하고 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했던 4대 그룹은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회원사 자격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4대 그룹이 한경연을 흡수하는 한경협 탈퇴를 표명하지 않는 한 회원자격은 계속 유지된다. 다만 4대 그룹 계열사들이 한경협에 형식상 회원자격을 유지하더라도 회비 납부와 회장단 참여 등 실질적 의미가 있는 활동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한경협’은 1961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3명이 협회 출범 당시 사용한 명칭이다. 회원 수가 늘면서 1968년 ‘협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는 취지로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이름을 바꿨다. '한경협'은 55년 만에 옛 이름을 되찾았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