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본사 압수수색...하반기 LH 발주계획 차질 불가피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8월 현재 발주공사 3건, 기술용역 2건에 그쳐...정부의 공공분양 ‘뉴:홈’ 50만호 공급도 차질 불가피

LH 본사 사옥 전경
LH 본사 사옥 전경

LH 공공주택 철근 누락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16일 오전 LH 진주 본사의 건설안전처·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철근누락 사태는 LH 전관출신들의 이권 카르텔 문제로 확산되고 경찰수사까지 이어지면서 LH 하반기 발주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LH는 지난 달 ‘2023년 하반기 건설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을 통해 총 8조2000억원에 달하는 건설공사와 용역 638건을 발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LH가 발주한 공사는 7월에 발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502억원 추정)’와 ‘인천계양 A2BL 및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2775억원)’ 2건, 8월에 발주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1155억원)’ 1건 등 총 3건 4432억원 규모에 그쳤다.

또한 LH는 하반기에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기술용역 72건을 발주할 계획이었지만 ‘파주운정3 GTX-A 운정역 환승주차장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2공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2건만 발주된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LH 철근누락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되면서 LH 하반기 발주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견·중소 건설사도 하반기 일감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뉴:홈’ 50만호 공급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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