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전력기기 이제 겨우 시작일 뿐...목표가 13만→26만원

글로벌 |김세형 |입력

다올투자증권은 16일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 26만원으로 두 배 올렸다. 종전 목표주가는 지난 6월20일 제시됐던 것으로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반영했다. 

전혜영 연구원은 "2분기 중공업 부문 호실적 발표 이후 단기간 내 주가가 40.1% 상승했으나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고마진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 시작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효성중공업의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전력기기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증설은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주요 업체들은 2026년 매출분까지 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공급자들이 가격 협상력을 지닐 수 있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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