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해외 전동화 거점 확장 속에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5조6849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6638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률 4.2%(전년비 0.9%p+)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모듈/핵심부품사업부는 완성차 생산증가, 전동화 물량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현재 9개(국내 6, 해외3)의 글로벌 전동화 생산 거점을 운영 중에 있고, 북미 등 6개 신규 거점(국내 1, 북미 4, 인니 1) 구축을 진행 중이며, 향후 BSA, PE시스템 생산을 위한 유럽, 인도 등 추가 거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해외 OEM의 전동화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미 폭스바겐 전동화 수주를 받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등 글로벌 메이커들의 아웃소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배터리의 우위와 이를 다뤄본 부품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메이커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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