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최대주주가 최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고 연일 하락하자 장내매입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진 케어젠 대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회사 주식 5031주를 장내매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9일 제출했다.
정 대표의 평균 매수 단가는 19만8704원으로 총 10억원이 자사주 매입에 들어갔다. 정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63.55%에서 63.59%로 높아졌다.
케어젠 주가는 혈당관리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 기대감에 지난달 21일 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주주들의 속을 끓였다.
한편 이날 케어젠 주가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발 훈풍에 상승세를 타다가 정 대표의 주식 매입 공시가 나오면서 10% 넘게 폭등세를 타고 있다.
케어젠은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으며 10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정 대표가 케어젠의 여름 휴가(?)에 앞서 보너스를 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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