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중동5구역은 DL이앤씨가 단독 시공을 맡아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5401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1824억원을 기록했다.
단지명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와 부산 대표 부촌 해운대를 결합해 ‘아크로 해운대’로 단지명을 정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와 부르즈 할리파와 디즈니랜드 등의 조경을 설계한 ‘에스더블유에이(SWA)’와 협업한다.
DL이앤씨는 고급 해외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과 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또 모든 조합원이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하고 내부에는 펜트하우스·테라스하우스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동5구역 일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역도 추진되고 있어 개발호재도 누릴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 조망은 물론 교통·생활·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운대의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크로와 e편한세상 등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주택 사업에서만 모두 6조3285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6조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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