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팬덤 플랫폼 디어유에 대해 지난 상반기 아티스트와 기획사 관련 악재를 모두 소화했다며 하반기 사업의 속도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5000원 낮은 6만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우선 디어유가 지난 2분기 전년동기보다 112.5% 늘어난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평가했다. 1분기 발생한 유니버스향 구독수 증가와 스트레이키즈 등 주력 아티스트의 팬덤 반영이 유효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평균 구독수는 전년동기대비 67% 늘어난 225만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무엇보다 디어유가 상반기 아티스트와 기획사 관련 악재는 모두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디어유는 에스엠 자회사로서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카카오측의 승리로 에스엠 분쟁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에스엠이 하이브와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면서 디어유 사업이 영향을 받았다.
이남수 연구원은 하이브-카카오의 에스엠 경영권 분쟁 후 에스엠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은 공식 확인됐다"며 "또 JYP의 자체 플랫폼 구축 우려, 엑소 전속 계약 분쟁 이슈 등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련 리스크 모두가 시장에 제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에스엠 아티스트의 버블 서비스는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 지속 등의 사유로 유지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JYP 플랫폼 이슈는 지난해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트와이스 글로벌 팬클럽까지 버블 서비스 내 전용 공간을 만들면서 해결됐다"고 판단했다. 또 엑소는 10일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평균 구독수는 각각 전 분기 대비 13%, 16% 증가한 255만, 295만으로 전망한다"며 "월드투어를 통해 구독수가 재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카카오와의 본격적인 시너지도 하반기 관전 포인트"라며 "글로벌 확대도 일본에 이어 중국과 미국으로 준비 중이기에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엔터업계는 컴백 아티스트의 신기록 경쟁 중으로 디어유는 충분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사업 속도감 제고가 기업가치 상승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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