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과 뷰노, 제이엘케이 등 의료AI(인공지능) 솔루션 업체들 주가가 치솟는 가운데 AI신약개발사인 신테카바이오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SK증권이 28일 의견을 제시했다. 신테카바이오를 지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AI신약개발 상장사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루닛과 뷰노 등 AI진단업체들이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을 보인 것과 달리 신테카바이오는 AI 진단 대비 느린 AI 신약개발의 매출 구현 시점과 임상 진입이나 라이센스 아웃(L/O) 등 뚜렷한 결과물의 부재, 그리고 관련 종목수 부족 등으로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하반기부터 신테카바이오를 둘러싼 환경에도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용료 수익과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유효물질 라이센스 수익을 사업 모델로 하고 있는데 상장 5년 차인 이제 실적 발생에 더해 정책 환경도 회사를 부각시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테카바이오는 후보 물질 탐색 성능이 5 배 이상 개선된팁 매쳐(Deep Matcher) 버전 2.0을 지난해 3분기 출시했고, 접근성과 신속성이 개선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내놨으며 JPM, BIO USA와 BIO EU 등 각종 국제 행사 참석을 통한 긍정적인 잠재 고객사 수요를 올 상반기 확인했다고 밝혔다. '
그는 덕분에 올 하반기부터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AI 신약개발 플랫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자체 발굴 후보물질 L/O와 데이터 바우처 사업 개시 등을 통해 지금까지 주요 단점으로 꼽혔던 '연구성과 부재에 따른 실적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부는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판 EU-멜로디인 K-멜로디를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예산 심의 완료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전망이라며 "AI라는 거대한 글로벌 흐름, 정부정책, 개별종목단의 성장 모멘텀이 겹치는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신테카바이오에 주목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유일한 국내동종업체가 AI 신약개발사 파로스아이바이오가 7월 상장인 점은 관련 종목수 부족의 문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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