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최대주주 지분 담보권 실행 매도에 7%↓

글로벌 |김세형 |입력

소니드가 최대주주 지분이 강제 매도됐다는 소식으로 7%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소니드는 전일보다 7.12% 하락한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니드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지난 20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하고, 소니드 보유 주식 45만주(2.52%)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장내매도됐다고 보고했다. 매각 대금은 총 22억2700만원이다.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보고서에서 담보권 실행에 의한 매도라고 밝혔다.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의 소니드 지분은 이에 따라 종전 14.48%에서 11.96%로 낮아졌다. 
 
해당 담보권 실행은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 관련 회사인 구봉산업이 지난 3월말 푸른상호저축은행에서 7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제이와미래기술컴퍼니가 보유한 소니드 주식 244만주를 담보로 제공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의 소니드 지분이 담보로 제공된 것도 이건이 유일하기도 하다. 푸른상호저축은행은 피담보채무의 기한의 도래 또는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할 때 담보권을 실행할 수 있다. 

보고서상 구봉산업의 대출금액은 48억원으로 줄었고, 여전히 소니드 지분 200만주(5.89%)가 담보로 제공돼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