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대통령 아들, 조세 범죄에 대해 유죄 인정

산업 |입력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20일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으로써 지난 5년 동안 끌어 온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20일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으로써 지난 5년 동안 끌어 온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조세 범죄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총기 관련 혐의에 대한 합의에 들어갔다.

총기 혐의에 대한 합의는 헌터가 수감되거나 형사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는 기소의 대안이다.

헌터는 오랫동안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원들의 공격의 초점이 되어 왔으며, 그들은 그를 우크라이나와 중국과 관련된 범죄혐의로 고발했다.

헌터가 고의적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은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총기 관련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는 합의에 들어갔다고 20일 법원이 밝혔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연방 기소는 공화당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델라웨어주의 미국 변호사 데이비드 와이스의 조사에서 비롯됐다.

53세의 헌터 바이든은 수년 동안 트럼프와 그의 공화당 동료들의 끊임없는 공격의 초점이 되어 왔으며, 그들은 무엇보다도 그를 우크라이나와 중국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고발했다.

헌터는 로비스트, 변호사, 투자 은행가 및 예술가로 일했으며, 약물 남용과의 투쟁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헌터는 2017년과 2018년에 150만 달러가 넘는 과세소득을 받았지만, 10만 달러가 넘는 빚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두 건 모두 경범죄다.

그의 변호사인 크리스토퍼 클라크는 정부가 그의 의뢰인에 대해 총기 혐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피고인이 감옥에 갇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때때로 사용되는 기소의 대안인 재판 전 전환 계약의 대상이 될 것이다.

"헌터에 대한 5년간의 조사가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클라크는 “헌터는 삶의 혼란과 중독의 시기에 저지른 이러한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는 계속해서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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