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공행진'..전기료 인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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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11일 만에 참여세대 20만 돌파 기록 한전, 캐시백 단가 kWh당 하반기 최대 100원까지 올리기로..에너지 절약 '독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전기요금 인상 영향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똑똑한 국민들이 늘고 있다. 전년대비 사용량이 감소할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에너지캐시백 가입가구가 날로 치솟고 있다.

접수 시작 11일 만에 신규참여자가 20만세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1만 8,000여세대가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 지난 18일 12시 기준 21만 6921세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에너지 캐시박 누적 참여자수는 5만2490세대에 그쳤지만 하반기 시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만에 이미 신규참여자수가 20만세대를 넘어 선 것이다. 

에너지 소비절약에 대한 관심과 캐시백 단가 상향 등이 영향을 에너지 캐시박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 kWh당 8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미 냉방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전은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해 하반기부터 캐시백 단가를 kWh당 기존 30원에서 30~100원 상향 조정했다.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줄일 경우 작년보다 오히려 전기요금은 낮아진다.

이를테면 작년 7~8월 여름철 평균 전기사용량이 427kWh 인 4인 가구가 에너지캐시백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올해 전기요금은 월 8만530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납부한 월 요금 6만6690원 대비 요금인상이 20.75%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사용량을 전년비 10% 줄인다고 가정하면 요금은 6만 5450원까지 낮아진다. 절감량 10%(43kWh)에 따른 캐시백 3900원과 요금감소액 1만1180원 등 1만5080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0% 캐시백과 요금감소액이 올해 급등한 요금인상분을 상쇄하고도 1000원 가량 이득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한전은 8월 31일 신청분까지 7월분부터 소급해 요금에 캐시백 차감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신청부터는 신청일이 속하는 월분부터 적용된다.

’22~’23년 에너지 캐시백 참여세대 현황
’22~’23년 에너지 캐시백 참여세대 현황

6월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고, 7월 중에는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접수 시기는 한전이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한전:ON)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에너지캐시백은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하는 제도로 금년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가 5만2,490세대를 기록했다. 하반기 시행을 위해 지난 7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지 11일만에 신규참여자가 20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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