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급 '대용량그린수소생산시스템’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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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전문전시회 H2WORLD 2023에 참가 수전해 안전성능 평가시스템과 수전해기술 등 공개

지필로스의 전시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필로스의 전시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대표 박가우)가 탈탄소의 핵심열쇠인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선보이면서 수소 분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필로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소·연료전지 전문 전시회 ‘H2WORLD2023’에 참가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의 기술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10MW급 대용량 그린수소생산시스템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MW급 대용량 그린수소생산시스템은 최근 공원으로 변신한 서울의 당인리화력발전소의 생산 전력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국내 최초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는 한 때 서울 주민이 사용하는 전력의 70% 가량을 담당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을 비롯해 수전해 안전성능 평가시스템, 연속운전이 가능한 수전해기술, 자동운전과 원격제어 모니터링을 갖춘 운영솔루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엄규문 지필로스 경영지원팀장(상무)은 스마트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의 주역이자 수소사회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그린수소 분야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인프라 구축과 운영솔루션 경험을 살려 신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소에너지가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으로 인식되면서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그린수소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역할도 중요해진 셈이다.

지필로스는 그린수소 생산의 설계·시공·운영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제어시스템 구축 기술을 한층 더 안정화시켜 2030 탄소중립 조기실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상무는 "100kW급 수전해 알칼라인 모듈화시스템, 금속저장시스템, 파워팩 연료전지 인버터 등 수소용품의 상용화를 올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기술 가운데 알칼라인시스템은 지필로스의 새로운 사업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효율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필로스는 제주 상명풍력단지에서 500k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당시 축적한 수전해시스템의 최적운전조건, 그린수소 생산·경제성 데이터 등을 토대로 현재 3MW급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12.5MW 그린수소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1MW급 알칼라인 방식의 수전해 설비 2기와 300kW급 PEM방식의 수전해 설비 1기는 지난 5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H2WORLD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월간수소경제가 주관하고 있다. 연료전지, 수전해,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충전인프라,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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