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 벌이다 날벼락..대주주 횡령 의혹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이던 백광산업이 대주주 횡령 의혹 보도 속에 급전직하했다. 

13일 오후 2시55분 현재 백광산업은 전일보다 9.60% 떨어진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점 대비 근 30% 급락한 가격이다. 백광산업은 이날 한 때 1만4070원까지 치솟았다. 사상 최고가였다. 백광산업은 지난달 말 2021년 6월 초 기록했던 사상최고가를 넘어서더니 줄곧 상승세를 타왔다. 수산화나트륨 생산능력이 부각되면서다. 

급등하던 주가에 대주주 횡령 의혹 보도가 찬물을 끼얹었다. 

중앙일보는 이날 오후 검찰이 백광산업을 둘러싼 대주주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관계사,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100억원대 횡령 혐의와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고 이를 바탕으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중앙일보는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자금추적 끝에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총 200억원가량 규모의 횡령 등 혐의를 포착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김성훈 전 대표는 최대주주로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직후 대표이사과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당초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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