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게 도착한 축포..대우조선해양 아니 한화오션 7% 급등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주 강세에서도 돋보이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4일 오전 9시49분 현재 전일보다 7.12% 상승한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3.45%, 삼성중공업 3.97%, HSD엔진 5.29% 등 조선주들이 약세장에서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주들은 최근 뱃값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후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최근 주가도 꿈틀대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편입 작업도 하루 전 끝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여만에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화오션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키로 했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은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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