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2분기는 부동산 부문에서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면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 실적 공시 결과 SK디앤디의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감소했다. 영업수익 감소에 대해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위원은 "회계정책 변경으로 전년 대비 정확한 변화는 파악이 어렵지만 부동산 부문 역기저효과가 외형 부진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K디앤디 지식산업센터인 '생각공장 구로'와 ‘군포 트리아츠' 등 주요 프로젝트가 2025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실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에너지부문에서도 제주 가시리 풍력과 피크저감 ESS가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군위풍백 풍력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공정률이 높아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3.7% 줄어든 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서울역 오피스 관련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감익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분기대비로는 흑자로 전환했다. 에너지 부문은 발전사업과 ESS 운영으로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유재선 위원은 "명동N오피스와 충무로 오피스 등 부동산 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과 에너지 부문에서 진행 중인 연료전지 사업들이 2024년 이후 실적으로 반영될 여지가 많아 중장기 성장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K디앤디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SK디앤디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케일타워 지분 50%를 현대자동차에 2532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의 거래 종결일은 6월 30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00억원 이상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인식된다.
SK디앤디는 유입되는 현금들은 중장기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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