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상장사 하한가 속출..특정 증권사 창구 매도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24일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는 중형 상장사들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이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하나같이 특정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에서는 대성홀딩스를 필두로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CJ가 14%대의 급락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선광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가 하한가까지 추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중형주들이 이렇게 추락하면서 증시에서는 원인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펀더멘털로는 설명하기 어려워서다. 

이들 종목은 하나같이 SG증권 창구가 매도 상위에 올라 있다. 증시 주변에서는 해당 종목 대부분이 신용 잔고가 상당했던 가운데 CFD(contract for difference)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CFD 계좌는 40%의 증거금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으며, 종목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 만일 CFD 계좌의 증거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청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증시에서는 특정 사모펀드의 CFD 계좌 만기 연장이 실패했고,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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