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의 신규 주택 입주 물량이 '0(제로)'로 사실상 가뭄이다.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만866가구로 지방 보다 27.4% 가량 더 많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도권 물량도 32% 낮았다. 24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연내 최다 물량인 1만여 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등 전국에서 1만 9000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은 5월 전국 입주 물량은 총 1만 9392가구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월(1만 8425가구)보다 5%, 전년 같은 달(2만 8617가구)보다 32%가량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866가구, 지방은 8526가구로 수도권 물량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에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경기도 입주 물량은 1만 524가구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시 초월읍 ‘광주초월역한라비발디’ 1108가구,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 1130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3차디에트르에듀포레’1086가구 등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들의 입주가 많았다
이어 울산이 2786가구로 2017년 9월(2840가구) 이후 최다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대구 2782가구·충남 1853가구·경남 993가구·인천 342가구·제주 112가구 등이다. 서울은 다음 달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
이달 초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대부분 단지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눈에 띄는 거래량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는 여전히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고 분양권 단기 양도세율도 시세차익의 최고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역전세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누적 우려가 큰 경기 양주와 대구시 등은 계속해서 전세값 약세가 예상돼 신중해야 한다.
직방 관계자는 "실거주 폐지와 관련해 이달 26일 주택법 개정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개정안 통과 여부가 분양권 거래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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