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있네..초미세먼지농도 30%'↓'

글로벌 |입력

서울시가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 대책으로 인해 공기 질이 한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마련 이전에 비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서울연구원 <서울시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평가와 개선방향>(최유진, 이소진, 김정아)에 따르면 지난 2021년12월부터 2022년3월까지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 대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25㎍/㎥로 시행 전 동일 기간 대비 약 30% 감소했다. 

시행 전, 1차, 2차 기간을 포함하는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약 22% 줄었다. 

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도 시행 전 11일에서 3차 기간에는 38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나쁨 일수(35㎍/㎥ 초과)’는 17일, ‘고농도 일수(50㎍/㎥ 초과)’는 15일로 각각 40%, 71% 감소해 겨울철 빈번하던 고농도 현상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대기질이 개선됐다. 

서울연구원은 "베이징, 서울 등 동북아 대도시 지역에 겨울철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많고, 초미세먼지 중 2차 생성(황산염, 질산염, 암모늄염 등 무기성분(SIA)과 유기성분(SOA))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농도 발생시 질산암모늄의 비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겨울철 동북아 도시지역에서 미세먼지 무기성분의 2차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NOx, 황산화물(SOx), 암모니아(NH3) 등 해당 전구물질뿐 아니라 2차 반응을 촉진하는 산화제(오존 등) 관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겨울철 PM2.5의 추가적인 개선을 위해 NOx, SOx, NH3 배출관리뿐 아니라 VOC 배출관리도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VOC 배출관리는 오존 등 산화제 감소를 통한 2차 생성 미세먼지(황산염, 질산염, SOA) 저감 효과뿐 아니라 SOA 생성의 전구물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전반적인 PM2.5 농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대상의 VOC 선행 연구 결과 서울의 주요한 VOC 배출원이 유기용제와 자동차 연소로 드러났다. 

연구원은 "겨울철에는 서울 인접 지역에서 서울에 미치는 VOC 배출 영향이 다른 계절보다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효과적인 겨울철 PM2.5 개선을 위해서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차원에서 자동차 연소와 유기용제의 VOC 배출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