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에스엠 아티스트 하이브 위버스 입점..급락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팬덤 플랫폼 디어유 주가가 SM 아티스트들의 하이브 위버스 입점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에스엠 경영권 분쟁 종식 국면에서 설마했던 것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디어유는 전일보다 7.35% 하락한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종 강세와 함께 주가가 강세를 타왔다. 일본과 중국의 팬덤 확보라는 개별 호재도 있었다.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종속회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SM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카카오와의 에스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서면서 플랫폼 협력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이것이 구체화되는 것이다. 

에스엠은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이곳에서 팬 소통과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도 함께 입점하며, 글로벌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은 팬 커뮤니티인 ‘광야클럽’과 더불어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에 입점해 팬덤과 소통해왔다. 에스엠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입점해도 버블 이용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한 분산되는 것은 막을 수 없어 보인다. 궁극적으론 디어유의 버블과 하이브의 위버스 간 아티스트를 둘러싼 쟁탈전까지 걱정해야할 판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