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젠바이오텍, 스팩 합병 통해 미 증시 간다

글로벌 |김세형 |입력
엔케이젠 연구 모습.
엔케이젠 연구 모습.

엔케이맥스의 종속회사 엔케이젠 바이오텍(NKGen Biotech, INC.)이 스팩(SPAC)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진행한다. 

엔케이맥스는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그래프액퀴지션코프4(Graf Acquisition Corp. IV, GFOR)를 흡수합병키로 지난 14일 결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그래프액퀴지션코프4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으로 지난해 말 현재 2209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NK 세포치료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금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스팩과 합병키로 했다며 합병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법인은 엔케이젠 바이오텍으로 사명이 바뀌고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에 코드 NKGN으로 상장하게 된다. 

회사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및 공개 질의를 거쳐 합병에 따른 증권등록변경 허가를 득한 후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케이젠은 2017년 설립된 엔케이맥스 미국 자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애나에 위치하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NK(Natural Killer, 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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