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생산세액공제(AMPC)를 1분기 실적에 반영하자 SK이노베이션과 한화솔루션도 AMPC 효과가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하나증권 윤재성 연구원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이 AMPC를 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한화솔루션도 이를 실적과 기업가치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SK온)은 현재 미국 조지아에 1공장(10GWh급)과 2공장(12GWh)을 갖고 있고, 오는 2025년부터 포드와 합작한 켄터키 및 테네시 블루오발스크(BlueOvalSK(129GWh))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SK온의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AMPC는 각각 7000억원, 8300억원,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SK온은 AMPC를 실적에 반영 시 적자가 대폭 축소되며,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10년 간의 AMPC 약 22조원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15조원을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36조원에 완전 반영할 시 상승여력은 40%, 절반 반영 시 상승여력은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화큐셀을 보유한 한화솔루션 역시 AMPC를 기업가치에 반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 모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계획된 증설 규모를 감안할 때 한화큐셀의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AMPC는 각각 1100억원, 1500억원, 7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향후 10년 간의 AMPC 약 6조5000조원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4조2000억원을 한화솔루션의 기업가치 15조원에 완전 반영 시 29%, 절반 반영 시 14%의 상승여력이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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