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이 2025년부터 오헤어(O'Hare) 국제공항과 시내 헬기장인 베리포트 시카고(Vertiport Chicago) 간 상업용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에어택시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CNN, 로이터 등 다수의 언론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시카고 계획은 뉴저지와 다운타운 맨해튼 헬기장 사이의 운항 노선 확정에 이은 것이다. 이 서비스는 2025년에 시작될 예정으로 본보에서도 보도한 바 있다.
*이전 기사: 아처 에비에이션, 유나이티드항공과 뉴욕시에서 eVTOL 에어택시 노선 확정 2025년 운항 (입력 2022.11.11 17:57)
아처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eVTOL 개발업체인 조비 항공(Joby Aviation)은 한국과 일본에 항공 택시 운영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볼로콥터 역시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한국 역시 에어택시 서비스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고 비행기처럼 앞으로 날아갈 수 있는 전기 동력 항공기인 eVTOL은 도심 내 또는 도심 간 단거리 항공 노선으로 이용될 항공기다. 에어택시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미국 연방 의회와 백악관도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릭 라슨 하원의원은 교통인프라위원회 청문회에서 "한때 먼 미래의 항공 기술로 여겨졌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이 미국 하늘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도 지난주 같은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기조는 에어택시가 운항될 수 있는 여건을 의회와 정부 차원에서 서둘러 조성해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발표한 19페이지 분량의 문서에서 도 심항공이 우선 순위에 올랐음을 명시하고 있다. 문서는 “미국 정부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도시와 농촌 지역 사회 모두에서 항공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항공 기술의 포괄적인 통합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11월 에어로클럽 오찬에서 연설한 빌리 놀런 행정관은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이 오는 5월까지 eVTOL 항공기에 대한 실행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이면 eVTOL 항공기가 시험 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처 항공의 아담 골드스타인 CEO는 "내년이면 많은 에어택시가 도심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 또한 보게 될 것이다. 흥미로운 일이 펼쳐진다“고 기대했다.
아처 항공은 이를 위해 시카고 시정부, 일리노이 주정부 및 배터리로 구동되는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할 북부 일리노이 전력회사 콤에드(ComEd)와 협력하게 된다.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에어택시가 우리의 모빌리티 수단을 탄소 제로로 변모시켜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처와 조비 모두 FAA가 요구하는 인증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 상업적으로 비행할 준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조지아주 코빙턴에 건설하고 있는 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650대의 에어택시를 제조할 수 있다.
조비 항공의 설립자이자 CEO인 조벤 베버트는 하원 위원회 청문회에서 eVTOL이 "농촌과 도시 지역 사회 모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사람과 상품을 더 가깝게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